■ 진행 : 정병진 앵커
■ 출연 :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자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찬반 집회가 잇따랐죠.
김 위원장이 실제로 서울에 온다면 국내 정치와 한반도 평화 국면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두 정객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반갑습니다.
일단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온다, 안 온다. 오더라도 나중에 온다 이 정도 선택지고 나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민희]
일단 연내 답방이 9월 평양선언의 마지막 항의 약속이잖아요. 가능하면 약속을 지키는 것이 북한의 정상 국가 이미지와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지도자 이미지상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핵화나 혹은 제재 완화에 대한 뭔가 확실한 답을 갖고 오기보다는, 서로 일단 만나는 게 중요한 것 같고요. 왜 약속을 지키는 지도자 이미지가 중요하냐면 지금 비핵화는 약속이잖아요.
북핵 폐기도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신뢰 문제로 이렇게 힘든 것이거든요. 그래서 답방하기를 기대하고 다만 우리는 북한과는 달리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잖아요.
그게 우리 체제의 우월성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찬반 집회에 관한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는 그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봅니다마는 그게 도를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일단 김정은 위원장이 쉽게 서울 답방을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요인이 있을까요?
[조해진]
본인이 왔을 때 기대하는 것은 제재 완화가 1차적인 기대사항일 텐데 그게 지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그렇고 또 한중 정상회담 등에서 제재는 계속된다.
이런 메시지가 유지가 되고 있고 요근래에 또 미국 국무부를 중심으로 해서 북한에 대한 제재 리스트를 확산시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을 방문한다 하더라도 특별히 가져갈 것이 없다고 그런 생각이 있을 것이고.
그에 대해서 부담은 많이 있죠. 당장 안전에 대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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