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일자리를 늘리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내년엔 확실히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정부 세종 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일자리가 늘어난 정도가 지난해보다 굉장히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적어도 고용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까지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것이 엄중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일자리의 질은 높아졌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좋은 일자리를 늘린다는 면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지표로도 작년에 비해서 금년도에 일자리가 늘어나는 숫자가 굉장히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정책이 성과를 제대로 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오래 기다릴만한 그런 여유가 없습니다.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빠르게 성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적어도 이제 당장 내년부터는 성과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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