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중국이 세계적인 사이버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최근 메리어트 호텔 그룹 해킹 배후로 중국을 지목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속에, 미국이 중국에 대한 포문을 열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 정부가 전 세계에서 사이버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호텔 그룹 '메리어트'를 해킹해 5억 명의 정보를 빼내 간 사건의 배후가 중국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해커들이 2014년부터 메리어트 계열 호텔 예약시스템에 접근해 고객정보를 훔친 배후는 중국 정부로 잠정 결론 났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고 도전적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중국해에서 군사 행동을 하고 미국 내 스파이 행위로 기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때문에 미국이 중국의 위협에 맞서 싸우고 있고 무역도 한 요소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중 양국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본다면서 몇 주내 좋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며 중대 발표를 예고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국의 해킹과 경제 스파이 행위에 대한 기소 조치 등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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