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결혼식 비용만 1천억원…인도 세기의 결혼식

연합뉴스TV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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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결혼식 비용만 1천억원…인도 세기의 결혼식

인도의 내로라하는 유명 배우들이 건물 입구 앞에서 포즈를 취합니다.

27층 저택은 물론 거리 전체가 조명과 화려한 꽃들로 장식됐습니다.

인도는 물론 아시아의 최고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결혼식이 열리기 전 진행된 축하연은 마치 하나의 대형 뮤지컬을 방불케 했습니다.

축하연을 위해 세계 정·재계 거물과 연예·스포츠 스타들이 인도로 날아왔습니다.

축하 공연은 최고 팝스타인 비욘세가 맡았고,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축하연에 초청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21세기 폭스, 석유회사 BP그룹, 노키아 대표 등 하객 면면만 보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결혼식이 진행된 암바니 가문의 27층 저택에도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건물의 가치는 2조2천600억원 수준으로, 개인 소유 저택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높은 건물입니다.

600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일을 돕고 있고, 엘리베이터 10대, 헬기 이착륙장만 3곳이 마련된 초특급 호화 건물입니다.

이번 결혼식 비용만 최대 1억달러, 약 1천130억원을 쓴 것으로 추산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카스트 신분제도로 수억명이 굶주리는 것으로 알려진 인도에서 초호화 결혼식이 열린다는 점에 비판적인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결혼식을 치러 돈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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