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나라’ 프랑스 사로잡은 한국의 맛 16곳

채널A News 2018-12-14

Views 46



우리 한식이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최고 맛집 리스트에, 한국 식당 16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파리 동정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세기 나폴레옹 3세 때 지어진 화려한 프랑스 파리 외무부 청사홀에 전 세계 최고의 셰프들이 모였습니다.

프랑스 레스토랑 평가기관 '라리스트'가 올해 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날입니다.

[사회자]
"올해 1위는 (프랑스 파리 식당) '구이 사보아'입니다."

1000개 레스토랑에 한국 식당 16곳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보다 6곳이 늘어난 건데, 한식뿐 아니라 일식, 프랑스식 식당도 포함됐습니다.

[에드워드 권 / 요리사]
"프랑스 요리의 본고장에 와서 1000대 레스토랑에 들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남다르고. 이제 음식의 수준만큼은 글로벌한 수준을 따라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정민 특파원]
"전 세계 최고의 셰프들에게 우리 한식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입에 먹기 편한 호두곶감말이, 전통 장맛을 살린 가지 된장구이 등이 큰 화제였습니다.

[에릭 리페르 / 뉴욕 요리사 (공동 1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한국에 자주 갔고, 한국을 사랑합니다. (한식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죠."

'라리스트'의 1000개 식당 명단에는 일본의 식당이 가장 많았고 중국, 프랑스, 미국 식당 순이었습니다.

파리에서 채널A뉴스 동정민입니다.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