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심석희 선수가 지금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죠.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피해 사실을 밝힌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먼저 조재범 전 코치의 혐의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변호사님?
[김광삼]
심석희 선수 외에도 2011년부터 4명의 선수들을 폭행해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가 됐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서 아마 1심에서는, 1심이나 2심에서 다 인정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일단 1심에서는 다 죄가 인정이 돼서 징역 10개월의 형을 선고받았어요.
그리고 그 당시에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는데 법정 구속이 됐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조재범 전 코치가 항소를 해서 지금 항소심 재판 중이거든요. 그런데 아마 그런 것 같아요.
항소심에서 원칙적으로는 1심에서 유죄가 나왔기 때문에 더군다나 범죄 사실을 다 인정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피의자가 법정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검찰의 입장에서 외형적으로 보면 진단이나 그런 걸로 보면 심대하지 않지만 그 내용을 보면 죄질이 굉장히 불량해요. 왜냐하면 1학년 때 입학해서 선수생활하는 여학생을 계속적으로 폭행을 가했다는 거거든요.
그러면서 더군다나 4학년 때는 아이스하키 채로 쳐서 손가락까지 부러지게 만들었다는 거죠. 그래서 형량이 사실 10월 자체가 제가 볼 때는 그렇게 어떤 전체적인 범죄의 죄질로 보면 형이 가볍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지금 언론에는 검찰에서 항소를 했는지 안 했는지 안 나오고 있지만 경우에따라서 검찰에서 항소했다고 하면 형량이 올라갈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심석희 선수가 어떤 얘기를 했는지 들어보고 또 계속 얘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심석희 /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저뿐만 아니라 앞으로를 위해서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 용기 내서 출석하게 됐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폭행은 근절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스포츠계에서도 어디서도 절대 일어나선 안 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21809490004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