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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반대' 택시업계 집회..."무슨 일 벌어질지 장담 못 해" / YTN

YTN news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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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택시업계가 카풀 반대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이미 새벽 4시부터 파업은 시작한 상태인데요. 변호사님, 출근하실 때 택시 보이던가요?

[최진녕]
택시를 못 봤습니다. 사실 제가 어제까지만 해도 가면 차가 앞에 가고 택시가 뒤에 보면 이번 카풀 사태에 대해서 항의하는 의미에서 트렁크 밑에 리본을 두 개를 단 그런 차를 쉽게 볼 수가 있었는데요.

의외로 오늘은 택시를 거의 볼 수가 없었고 아마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저도 여기까지 오는데 택시가 많이 그만큼 없어지다 보니까 오히려 교통체증이 없어졌다, 그런 얘기가 있을 정도로 택시가 거의 없는 그런 모습을 봤습니다.


택시가 평소보다 확실히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것만큼은 대규모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는데 일단 오후에 국회 앞에서 집회도 예정이 돼 있습니다.

택시업계측의 입장을 들어보시죠.

[구수영 / 전국 민주택시노조연맹 위원장 : "카풀 서비스의 전면 중단이 선행돼야 하며…. 제3차 결의대회 유보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김호찬 / 택시기사 : 솔직히 말씀드려서 죽기 살기에요. 내 생존권을 지켜야 하니까.]


죽기살기다라고 하면서 절박한 마음을 드러냈는데 오늘 집회,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가요?

[배상훈]
여의도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집회를 하고 마포대교를 거쳐서 다시 회귀할 계획인가 봅니다. 지금 전국에 택시가 25만 정도 된다고 하는데 주최 측에서는 10만 정도를 예상하시는 것 같은데 1, 2차 때보다 훨씬 많으신 것 같고 원래 예정하셨던 국회를 택시로 둘러싸겠다고 하는 계획은 지금 철회하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토교통부에서 굉장히 상당히 강경한 자세로 나가는 상태에서 일단 집회하고 행진 정도까지만 예정이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택시업계에서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통해서 대화는 계속해 보겠다, 논의는 하겠다라는 입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카풀은 중단해야 된다, 이런 입장은 변화가 없는 거죠?

[최진녕]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조금 전에 얘기한 것처럼 택시기사 같은 경우에는 죽기 살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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