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와 기업의 부채 규모가 국내총생산, GDP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 보고서를 보면 명목 GDP와 비교한 민간 신용 비율은 197.2%로 지난해 말보다 4.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가계 신용은 정부 대책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꺾였지만, 기업 신용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저소득·저소득 다중채무자가 1년에 갚은 원리금은 연 소득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9·13 부동산 대책으로 가계부채 증가 규모 자체는 1년에 최대 7조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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