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확정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수정안이 '노동정책 후퇴'라며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기재부는 입법예고까지 된 사안을 기업과 사용자단체의 로비를 받아 뒤집으려고 했다"며 "절차적, 실체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으며 홍남기 장관은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 기간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한 것에 대해서는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법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며 이 정부 노동정책이 후퇴한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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