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정부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 셧다운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 주변을 지키던 경륜 있는 각료들이 하나둘 자리를 뜨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인 언행과 이로 인한 정국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 둔화 우려로 뉴욕 증시마저 급락하면서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는데요.
위기를 맞고 있는 트럼프 정부 진단해보겠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미국 연방정부 폐쇄 오늘이 나흘째인데요.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50억 달러, 우리 돈 5조 5천억 원의 장벽 예산을 포함하지 않는 예산은 서명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흘 전 야당인 민주당을 향해 선전포고한 것처럼 교착 상태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멕시코와 국경장벽은 마약과 이민자가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예산 배정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정부 셧다운이 언제 끝날지는 말할 수 없지만, 장벽 예산이 나올 때까지 셧다운이 끝나지 않는다는 건 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하원을 확실하게 장악하게 되는 민주당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복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심각한 것은 만약 내년까지 셧다운이 이어질 경우, 내년 초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겁니다.
셧다운의 불똥이 미중 무역협상까지 튈 수 있다는 건데요.
당장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터 더 큰 혼란이 오는 것 아닌가요?
[기자]
여기 22일, 23일은 휴일이었고 또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었지만, 내일부터는 달라집니다.
15개 부처 중 당장 국토안보부와 국무부 등 9개 부처 관련 기관의 공무원 42만 명이 급여 없이 근무해야 하고요.
38만 명은 강제 무급휴가를 가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민주당 셧다운이라며 민주당을 공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화당 소속의 일부 의원들마저 트럼프 대통령의 논리가 유아적이라며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다만 40% 가까운 트럼프 지지층은 국경장벽을 찬성하고 있는 만큼 철저히 지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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