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화력발전소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용균 씨 유족이 국회가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씨는 절박한 심정으로 국회에서 지냈는데, 법이 통과돼 용균이를 볼 면목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한걸음 뗐을 뿐이라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좀 더 힘 있게 주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 김영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시민대책위원회'도 산안법 개정안이 통과돼 다행스럽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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