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에서 고 김용균 씨가 사고로 숨진 지 한 달째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대책위가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 측은 김 씨의 장례를 더는 늦출 수 없다며 철저히 사고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책위 측은 이를 위해 독립적인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고 발전소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서둘러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또 설날 전에 김용균 씨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오는 19일까지 정부가 이번 요구안에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는 아들의 바람대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정부의 답변을 호소했습니다.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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