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5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km 바다에서 14명이 탄 9.77톤급 낚싯배가 화물선과 부딪혀 전복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이 출동해 12명을 구조했지만, 선장 57살 최 모 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2명은 실종돼 구조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은 영해에서 18km 정도 벗어난 곳으로 낚시가 금지된 곳입니다.
해경은 낚싯배와 3천 톤급 화물선이 부딪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화물선을 통영으로 압송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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