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어폰을 끼고 살다시피 하는 청소년들 많죠.
너무 큰 소리로 음악을 들으면 청력에 손상이 올 수 있는데 실제 청소년 가운데 17%가 경미한 난청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안에서, 또 길을 걸을 때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주변 소음이 심하면 이어폰 소리를 더 크게 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청소년 2천879명을 조사한 결과, 17.2%가 소음에 의한 경미한 난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소리를 높여야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음량은 보통 80 데시빌에 해당합니다.
이런 정도 큰소리의 음량에 장시간 노출되면 청력이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다른 소리는 제대로 들리지만 특정 발음이나 일정 이상의 높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고주파성 난청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홍윤철 / 서울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 청소년기에 소음에 의해서 청력이 떨어지게 되면 학습장애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청력은 한번 나빠지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청력 보호를 위해서는 이어폰 최대 볼륨의 60~7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한 시간을 들으면 10분 정도 귀를 쉬게 해주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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