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은 올해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수도권 지방에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바깥 공기가 많이 안 좋죠?
[캐스터]
황사용 마스크를 끼지 않고 외출하는 건 위험한 날입니다.
하늘에 뿌연 먼지가 가득한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6마이크로그램으로 전시간보다 농도가 빠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어제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에 대기 정체까지 더해지며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종일 대기 정체가 해소되지 못하며 먼지가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높아져 있습니다.
평소보다 2~4배가량 먼지 농도가 짙어져 있는데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 충청이남 지방 곳곳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수도권 지방은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오늘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 발전량이 감축됩니다.
휴일인 점을 감안해 행정기관의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의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은 시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도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늘도 큰 추위는 없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8도, 광주와 대구 10도, 부산 13도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내일은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대기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화요일인 모레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해소될 전망입니다.
초미세먼지는 인체에 치명적인 1급 발암 물질입니다.
오늘 가급적 실외활동은 삼가시고요, 외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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