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태권도에서 '미투'...체육계 전방위 확산 / YTN

YTN news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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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 최단비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j]
이번에는 태권도계에서 미투가 일어났습니다. 빙상계에서 시작된 체육계 미투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건데요. 태권도계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폭로가 된 건가요?

[배상훈]
당사자는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입니다. 이 사람이 1998년도, 꽤 오래 전이죠. 그때 당시에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학생들에 5년 넘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것이고요.

3명 정도를 수십 차례 가해를 했다고 나오고 있고, 피해자들의 주장이고. 피해자 15명이 피해자 연대를 꾸려서히 4월에 고소장이 제출이 됐고 재판이 진행돼는 과정이고요.

중학생 때부터 성폭력을 당한 여성도 3명이나 된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도 있고 중학생, 나이가 어린 아이들입니다. 이런 피해를 당하고 부모님에게도 피해사실을 알리기 힘들 정도로 두렵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최단비]
그렇죠. 피해사실을 알릴 수 없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여요. 첫 번째는 단순히 성범죄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가혹한 폭행이 동반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피해자의 인터뷰를 보면 성범죄를 당할 때는 나는 차라리 폭행은 당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폭행에 길들여져 있댜보면 어린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이것을 말할 수 없는 제압을 당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그런 이유가 있고 두 번째는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이에요. 부모들이 체육을 하는 자녀들을 정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하는데 한 인터뷰에 따르면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관장에게 간식 등과 체육관 비품 등을 제공했던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스스로 자책을 하시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본인도 두렵고 또 부모님이 마음 아프실 것을 생각하면 결국은 알릴 수 없었고 이렇게 알릴 수 없었던 것을 이용해서 장기간 여러 번 이러한 범죄가 일어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인데요. 그런데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고소하면서 1심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피해자들의 주장에 대해서 전 이사는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다, 그런 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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