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송유관 화재로 21명 사망..."기름도둑이 뚫은 구멍에서 불" / YTN

YTN news 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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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부 이달고 주의 한 송유관에서 현지 시각으로 18일 오후 폭발과 함께 불이 나 21명이 숨지고 71명이 부상했다고 AP와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불은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빼가려고 구멍을 뚫어놓은 송유관에서 발생했으며 근처에 사는 지역 주민들이 구멍 난 송유관에서 흘러나오는 석유를 양동이 등에 담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마르 파야드 이달고 주지사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지역은 기름 절도범들이 불법적으로 기름을 빼가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야드 주지사는 또 기름 절도는 불법 여부를 떠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기름 절도에 연루되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2010년 12월에도 멕시코 중부에서 석유 절도에 따른 송유관 폭발로 불이 나면서 어린이 포함 29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에선 송유관에 구멍을 내 기름을 훔쳐 가는 일이 빈번해, 대통령이 기름 도둑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송유관 경비에 군까지 투입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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