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업급여 사상최대 6조 7천억원 육박 / YTN

YTN news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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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리해고 등으로 직장을 잃은 실직자들이 받은 실업급여가 6조7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의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지급된 실업급여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실업급여 지급액은 전년보다 1조4천5백억 원 늘어난 6조6천9백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실업급여 통계를 공개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실직자 수는 전년보다 9.3% 늘어난 139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종사자들의 상황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건설업 분야에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7천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58%나 급증했습니다.

건설업 실업급여 수급자 수도 15만6천 명으로 전년보다 34%나 증가했습니다.

나이로 보면 50~60대 실업급여 수급자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60대 실업급여 수급자 수가 전년보다 20% 늘어난 24만7천 명에 이르러 가장 많이 증가했고 50대도 전년보다 12% 늘어난 34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정부관계자는 실업급여액과 수급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고용보험 가입자 수와 급여 기준액이 동시에 늘어난 데다 사회안전망이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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