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

■ 출연: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

"성폭력 더 있다"...젊은빙상인연대 오늘 추가 폭로 / YTN

YTN news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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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잠시 후 국회 정론관에서 젊은빙상인연대가 추가 피해 폭로 기자회견을 엽니다.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전, 현직 국가대표 코치들과 선수들의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설명한다고 하는데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사건 관련해서 시민단체도 함께 움직이고 있는데요.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동호 소장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이제 잠시 후면 기자회견이 시작될 텐데요. 원래는 지난 14일에 한 번 열기로 했다가 미뤄주었고 그동안 우여곡절이 꽤 많았는데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솔직하고 편안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다 얘기할 수 있느냐거든요. 선수들이 이 이슈가 커지면서 온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되니까 좀 불안해했던 측면도 있고요. 또 2차 피해에 대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렇죠. 선수들에 대해서 2차 피해는 당연히 있으면 안 되는 이런 상황이고요.

[인터뷰]
이런 부분에 대한 걱정 그리고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늦춰졌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빙상인연대가 과연 진짜 하고 싶어했던 말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검토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연기가 됐습니다.


진짜 하고 싶어 하는 말, 이건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거론이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예를 들면 조재범 전 코치도 2011년에 승부조작 때문에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대표팀 코치로 다시 복귀를 한 거거든요.

그리고 오늘 가해자로 공개가 될 대표팀 코치도 승부조작과 성추행 전력이 있는데도 대표팀 코치까지 지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에 대해서 젊은빙상인연대는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배후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전명규 교수를 정면으로 거론하기에는 젊은빙상인연대도 좀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그동안 고민을 많이 한 거고요.

과연 오늘 기자회견에서 제가 보기에는 전명규 한체대 교수를 거론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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