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영동·충청이남 많은 눈, 오후부터 찬 바람 / YTN

YTN news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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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 남부 지방은 눈 때문에 비상입니다.

남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조금 서둘러서 출근 준비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과 남부 지방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특히 남부 내륙의 눈발이 굵어지면서 전북 동부 지방과 대구를 비롯한 영남 일부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은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릴것으로 예상돼 대설 예비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영동과 남부 내륙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충청과 영서 남부지역도 1cm 안팎의 눈이 오겠지만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비나 눈이 곳곳에 오고 있지만 공기가 탁합니다.

미세먼지 상황과 전망도 알아보죠. 어제부터 말썽이던 미세먼지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 전북 일부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에 눈이나 비가 그친뒤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해소되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0.3도로 큰 추위가 없지만 낮기온은 오늘 1도에 그치겠고요 시간이 갈수록 칼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서 출근길보다 퇴근길이 더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며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아침에 춥지 않다고 방심하면 안되는 날씨입니다.

퇴근길에 대비해서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나오시고요.

남부지역은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대비해서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교통 혼잡도 예상되니까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용이하겠죠.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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