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금리 발표 때마다 들어가던 '점진적 추가 금리 인상'이라는 금리정책 문구도 이번엔 빠졌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틀 동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 기준금리가 중립 금리 범위 안에 있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 전통적으로 금리 인상은 저금리가 오래되고,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발생하는 위험에서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그 위험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또 이번 발표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란 금리 정책 문구도 뺐습니다.
금리 인상을 거듭해 온 연준이 공식적으로 인상 중단을 시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연준은 올해도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을 하겠지만, 성장세는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제롬 파월/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 경제는 2019년에도 견고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지만, 매우 강했던 2018년의 성장세보다는 다소 늦춰질 것입니다. 현시점에서 우리의 통화 정책 기조는 적절하다고 믿습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을 공격해 온 것과 관련해서는 연준은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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