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잇따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 이 모 할머니를 추모하는 행사가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열렸습니다.
조선총련 산하단체인 인권협회 주최로 열린 추모 행사에는 일본 시민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주최 측은 김복동 할머니가 2014년 일본에 있는 조선 학생들을 만나 과거 일본군의 만행을 증언하고 조선 사람으로서 떳떳하게 살 것을 강조한 일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며 그 유지를 반드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당시 5천만 원을 기부해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위안부 문제가 역사 문제 이전에 여성의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피해자들이 호소하는 것은 실체를 밝히고 인정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일본인 참석자는 "일본 정부가 과거 있었던 일을 없었다고 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일본이 제대로 사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20116530172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