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에 있는 동해안 감시초소의 문화재적 가치를 검토하기 위한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어제 철거 과정에서 보존하기로 한 동해안 감시초소, 강원도 고성 GP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지난해 비무장지대에 있는 GP 11곳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상징성과 평화적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보존하기로 결정됐습니다.
북측 GP와 580m 떨어진 이곳은 금강산 자락과 해금강을 전망할 수 있으며,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현장 조사에 참여한 문화재위원 안창모 경기대 교수는 고성 GP가 분단의 역사와 평화 협력의 새로운 길을 보여주는 상징성이 강하다면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성 GP의 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계획인데 이르면 두세 달 정도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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