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 택시비 인상...다음달엔 시외버스도 / YTN

YTN news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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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택시 요금이 오늘 새벽부터 올랐습니다.

다음 달에는 시외버스와 광역급행버스 요금도 오르는데요.

서민들 교통비 부담을 커지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선기 기자!

서울지역 택시비가 얼마로 오른 거죠?

[기자]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오늘 새벽 4시부터 중형 일반 택시 기준으로 보면 3천 원에서 3천 8백 원으로 8백 원 올랐습니다.

인상률이 약 27% 정도 됩니다.

심야 기본요금은 3천 6백 원에서 4천 6백 원으로 천 원 올랐고, 대형과 모범택시 기본요금은 5천 원이던 것이 6천500원으로 천5백 원 올랐습니다.

기본요금뿐 아니라 거리 기준 요금도 올라서 승객 입장에서는 미터기 올라가는 속도가 빠르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까지 일반 택시 미터기는 142m를 주행하면 백 원씩 올라갔는데, 오늘부터는 132m를 달리면 백 원씩 요금이 올라갑니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5년 4개월 만인데요.

기본요금과 거리 요금을 종합해보면 전체적인 인상률은 18.6% 정도입니다.


3월에는 다른 대중교통 요금 인상도 계획돼 있죠?

[기자]
다음 달부터는 시외버스와 광역급행, 즉 M버스 요금도 오릅니다.

시외버스 요금은 평균 10.7%, 시외 고속버스는 7.9% 각각 인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시외버스의 경우 서울과 속초는 현재 만3천3백 원에서 만5천5백 원으로 2천2백 원 오릅니다.

또, 시외 고속버스는 서울-부산이 2만3천 원에서 2만4천8백 원으로 천8백 원 인상됩니다.

M버스는 경기지역은 2천4백 원, 인천은 2천6백 원이던 것을 모두 2천8백 원으로 인상해 통일하게 됩니다.

시외버스의 가격이 오른 건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이고, M버스는 2015년 이후 4년 만입니다.

국토부는 버스업계의 지속적인 인상 건의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부담을 고려해 요금을 동결해 왔지만, 물가와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운수업계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인상이지만, 택시와 시외버스 요금이 동시에 오르게 되면서 시민들 부담 역시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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