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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2라운드..."김정은, 25일 베트남 도착" / YTN

YTN news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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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북미 실무진이 베트남 현지에 도착해 의전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2차 실무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김용현 동국대학교 고수 그리고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김용현]
안녕하세요?


먼저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 집사라고 알려져 있는 김창선 부장이 어제 하노이에 도착을 했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김용현]
김창선 부장은 국무위원회 소속이고요. 이전에 김정일 위원장 시절에도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북한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번에 선발대격으로 지금 하노이에 먼저 도착을 했는데요.

숙소 문제나 그다음에 김정은위원장의 동선 문제, 경호, 전반적으로 의제를 뺀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서는 김창선 부장이 미국 쪽과 협의를 한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전에 그 역할을 얼마만큼 충실히 해내느냐, 또 미국 쪽과 협력을 잘해서 정상회담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느냐, 이게 이제 김창선 부장의 역할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 경호 의전 담당 12명과 함께 하노이에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1차 싱가포르 회담 때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고. 김창선 부장의 동선이 결국은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과도 일치했기 때문에 상당히 관심을 끌고 있잖아요.

[우정엽]
지금 회담이 의제뿐만 아니라 두 정상이 어떻게 만나는지, 그리고 어떤 장소에서 사진을 찍을지 그리고 우리가 1차 회담에서도 봤지만 각 국가의 국가는 또 어떻게 배치를 하게 될지 이런 것들이 다 중요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김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의제 부분은 김창선 부장의 소관 사항이 아니고요. 다만 지금 말씀드린 그 동선이라든지 아니면 만나는 장소, 어디서 사진을 찍을 것인지 이런 세세한 부분들까지 아마 미국 측과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협의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정상회담 준비가 크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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