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클럽 영업 차원서 조직적 마약 유통 있었나? / YTN

YTN news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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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주요 사건 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다룰 첫 번째 주제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버닝썬과 관련한 내용을 먼저 다뤄볼 텐데요. 소문만 무성했던 클럽 내 마약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버닝썬 직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첫 번째로 구속이 됐다고 하는데 어떤 혐의인 건가요?

[최진녕]
그렇습니다. 버닝썬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의혹이 있었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를 했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던 첫 사건이라서 집중 조명을 받는 것 같습니다.

말씀을 하신 것처럼 구속된 사람은 버닝썬의 내부 직원이었는데 이 직원의 집을 압수수색을 한 결과 이른바 해피벌룬이라고 하는 웃음 가스 관련해서 투약한 것이 나왔고 그 외에 여러 가지 개인이 투약할 수 있는 용량의 마약이 발견됐다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지금 나오고 있는 해피 벌룬이라는 것은 이른바 파티할 때 쓰는 파티용 환각제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게 예전 같은 경우에는 마약류로 지정되지 아니하여서 결국 무반별하게 쓰이던 중에 2년 전, 2017년에 경기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이것을 과용해서 사망하는 그런 사건이 나왔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해서 화학물질관리법을 개정해서 이걸 과용할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와 같은 웃음가스라고 하는 해피벌룬 이외에 여러 가지 마약류도 압수수색 결과 나왔기 때문에 과연 그것이 이 직원이 개인적으로만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버닝썬 내에서 영업용으로 조직적으로 이와 같은 유통을 했는지 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지금 추가적인 조사를 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마약류는 굉장히 은밀하고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경찰 같은 경우에도 구체적 혐의는 아직까지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이번 수사를 통해서 정말 완전하게 이 부분을 뿌리를 뽑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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