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문 대통령 "5·18 폄훼 망언에 분노...함께 맞설 것" / YTN

YTN news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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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꼭 일주일 앞두고, 의제 협상이 이제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합의문 작성을 협의해 온 북한의 김혁철, 미국의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가 오늘 밤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북한 비핵화 목표는 분명하지만 급박한 시간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북한 비핵화 상응 조치로 남북 경제 협력을 활용하라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속되는 데 분노를 느낀다면서 자신도 함께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광주 지역 원로 초청한 오찬에서 한 발언으로, 문 대통령은 앞서 그제는 5·18 왜곡이 나라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어제 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일어난 화재로 숨진 사람이 3명으로, 중상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2차 현장 감식이 진행됐고, 화재 당시 다급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 노사정이 탄력 근로 단위 기간을 최대 6개월로 늘리기로 합의한 데 대해, 민주노총은 임금 보전은 불분명하고 주도권은 사용자에게 준 개악이라며 다음 달 6일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노총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대화에 불참한 민주노총이 반대만 하는 건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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