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총리님, 인도 대표단 여러분,
무고한 인도인들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테러리즘을 근절하기 위한 인도의 노력에 대한민국은 언제나 함께할 것입니다.
모디총리님은 대한민국이 올해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빈입니다.
총리님도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찾아주셨습니다.
양국이 서로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통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우정을 담아 따뜻한 환영 인사를 전합니다.
나는 작년 7월 인도 국빈방문 때, 총리님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양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양국 관계에 대한 총리님의 열정과 비전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나 역시 양국이 열어갈 미래에 대한 큰 꿈이 있습니다.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양국이 함께 아시아를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비전은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두 정상은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했습니다.
첫째, 양국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우리 국민들의 인도 체류허가 기간이 3년으로 연장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인도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인도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여나가리라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도 인도 국민에 대해 단체관광비자 발급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더 많은 인도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주길 바랍니다.
올해는 평화를 사랑하는 양국 국민에게 아주 뜻깊은 해입니다.
인도는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이고, 한국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입니다.
어제는 총리님과 함께 간디 기념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오랫동안 평화를 염원해 온 우리 국민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해주신 총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나는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해 준 인도의 각별한 우정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우리는 인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뉴델리에 조속히 세워지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양국의 미래지향적 실질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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