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 YTN

YTN news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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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정상회담은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와는 달리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비슷한 일정도 있겠지만, 시간이 늘어난 만큼 다른 일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문경 기자가 하노이 정상회담 일정을 예측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5시간을 회담에 할애했습니다.

먼저 상견례 일정으로 행사장 입장과 악수, 환담 일정을 진행한 뒤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으로 본격적인 협상을 벌였습니다.

회담 후 친교 일정으로 건물 주변을 잠깐 산책했고, 합의문 서명식을 끝으로 첫 만남을 마무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6월 12일) : 정말 환상적인 회담이었습니다.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정말 매우 긍정적입니다. 누구의 예상도 뛰어넘는….]

이번 하노이 정상회담 기간은 1박 2일로 전체 일정이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단독이나 확대 정상 회담을 최소 두 번 정도 진행하면서 중요한 협상은 두 정상이 직접 주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사 일정도 2번 이상으로 늘고, 친교 시간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를 감안할 경우 27일 첫날 오후 두 정상이 처음 만나 악수하고, 가벼운 환담 시간이 예상됩니다.

이어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으로 1차 협상을 진행한 뒤, 북한이나 미국 또는 베트남 주최로 공식 환영 만찬이 열릴 수 있습니다.

이틀째, 28일 오전 9시부터 양측 참모진이 실무 협상에 들어갈 경우 두 정상은 10시부터 오찬 전까지 친교일정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12시 오찬은 별도로 할 가능성이 있지만, 2시쯤엔 두 정상의 종결 협상이 예상됩니다.

이어 합의문에 서명하고 오후 4시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한다면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결 협상에 나선 두 정상이 막판 힘겨루기를 벌인다면, 늦은 오후까지 일정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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