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도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종일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포근하지만, 공기가 탁하다고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은 13도까지 올라 따스함이 감돌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대기 질이 좋지 못합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2㎍으로 평소보다 5배가량이나 높아져 있고요.

시간이 갈수록 농도가 점점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바깥에서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충청과 호남 지방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오늘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요.

내일도 내륙 대부분 지방에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내일도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아침에도 큰 추위 없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과 대구 2도, 광주 1도, 부산 6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10도, 대전 11도, 광주 14, 부산 16도로 예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포근한 데다 대기가 안정되면서 미세먼지는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주시고요.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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