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사실은 이미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데요,
마약 유통 경로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가 이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찰이 SNS에서 첩보를 얻어 수사했는데, 역시 강남의 유흥 클럽으로도 유통이 됐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간의 이목을 받는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인근의 또 다른 클럽입니다.
이 클럽에서도 손님들이 마약을 한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클럽 손님 : 마약 안 해요…. 필로폰 했어요.]
그런데 이런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종업원 2명과 손님 2명이 이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적발된 겁니다.
마약 종류도 엑스터시에 필로폰, 대마초까지 다양합니다.
심지어 클럽에서 투약한 것도 모자라 인근 모텔에 함께 들어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구했습니다.
마약을 판다는 SNS 광고를 보고 유통업자 46살 김 모 씨에게 연락해 산 겁니다.
이른바 대포 통장으로 돈을 보내고 고속버스 수화물로 마약을 받는 전형적인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이기응 /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SNS를 통해서 마약을 하는 사람들을 검거했고, 구매해서 투약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클럽에 있는 종업원과 손님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마약 투약 혐의로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박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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