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등 클럽에서의 마약 유통 의혹이 커지자 경찰이 마약 범죄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도 전국적으로 감찰을 진행합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닝썬은 물론 강남 클럽 전체로 번지고 있는 마약 유통 의혹.
경찰이 전국적인 단속에 나섭니다.
17개 지방청의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마약 범죄 근절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5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마약 밀반입과 유통은 물론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과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불법 촬영도 수사 대상입니다.
전국 마약 수사관 천여 명에 여성청소년 등 관련 부서 수사관들도 투입됩니다.
[이주만 / 경찰청 형사과 마약계장 : 마약류 유통과 투약이라는 1차 범죄 근절에 그치지 않고, 마약류를 이용해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그리고 이를 통해 더 큰 피해를 가할 수 있는 불법 촬영물 유포 행위에 대해 적극 수사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해서도 개인정보 노출 없이 마약 범죄 신고가 가능하게 하고,
약물 범죄 관련 112신고가 들어오면 관련 부서 경찰이 함께 출동하는 등 초기 대응도 강화합니다.
경찰 유착 비리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을 의식해 전국적으로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감찰 활동도 진행합니다.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늑장대응 논란과 유착 의혹까지, 경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책이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YTN 김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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