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3·1절 100주년 기념사를 통해, 다가오는 새로운 100년을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힐 예정입니다.
또 '신 한반도 체제'도 천명할 계획이었는데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상황을 풀 방안이 담길지도 관심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정부가 올해 3·1 운동 100주년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데요.
오늘 문 대통령의 기념사에 어떤 내용이 포함될까요?
[기자]
3·1절 기념사는 광복절 기념사와 함께 대통령의 한 해 연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힙니다.
특히 이번에는 3·1 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울 효창공원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한 뒤,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게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이 3·1절 기념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과거 식민지에서 벗어나 놀라운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룬 나라로서 자부심을 가지자는 당부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관심 가는 대목은, 이번에 문 대통령이 '신 한반도 체제'를 밝힐 예정이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가 전제된 것이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신 한반도 체제' 구상은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서 중요한 내용이 될 거라고 청와대가 강조해왔는데요.
앞서 문 대통령이 밝힌 '신 한반도 체제'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평화와 번영을 준비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이후 북한의 개방 상황까지도 가정한 것이었는데요.
비록 하노이 회담 합의가 무산됐지만, '신 한반도 체제'의 기본정신과 실현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는 게 어제 청와대 설명입니다.
따라서 오늘 기념사에도 '신 한반도 체제' 구상의 기본 기조는 그대로 담길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어젯밤 늦게까지도 기념사에 담을 '신 한반도 체제' 구상을 다듬고 또 다듬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미 중재자로서 적극적으로 북미 대화를 촉진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3·1절 기념사에 일본에 대해서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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