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안병진 경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년 기념사를 통해서 북한과 미국 간 비핵화 협상 타결을 위해서 중재자 역할에 주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하노이 핵담판 결렬에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대진 아주대 교수, 안병진 경희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 오늘 3.1절 기념사를 통해서 하노이 담판 결렬과 관련해서 우리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렇게 언급을 했어요. 또 그리고 신한반도체제로 전환해서 통일을 준비하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먼저 신한반도체제가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정대진]
두 가지 키워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들어보니까. 평화협력 공동체 그리고 경제협력 공동체. 평화와 경제로 봐서 번영으로 나아가겠다고 하는 핵심 구상을 아주 간명하게 밝히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를 만들어나가자라고 하는 것이죠. 사실 학교에 있으니까 학문분과로 얘기를 드리면 학문분과 지역학에 동아시아학이라고 하는 게 있어요.
그런데 제가 한국의 연구자로서 있으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좀 문제의식이 깊은데 사실 한반도학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지금까지는 없거든요. 그런 것들을 만들어나가야 될 시점이기도 한데서 개인적인 문제의식도 깊은데. 이런 문제의식이 지금 국가적 차원에서 정리돼서 오늘 종합해서 나온 게 바로 한반도체제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평화를 바탕으로 해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겠다라고 하는 기본 구상을 오늘 잘 밝히신 것 같습니다.
지금 화면을 통해서 이 시각 멜리아호텔의 이 시각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잠시 뒤에 김정은 위원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국과의 비핵화 담판을 빈손으로 마무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제 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일정을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번 일정은 김 위원장의 조부, 김일성 주석의 1958년과 64년 베트남 방문 이후 55년 만에 이뤄지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베트남 양자 방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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