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와 다른 선박을 음주 상태로 들이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화물선 측이 사고 직후 해양경찰에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부산 해경으로부터 확보한 러시아 화물선과 해경 VTS와의 교신 내역을 보면 화물선 측은 당일 오후 4시쯤 문제가 없고 충돌이 없었다고 허위 사실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2분 앞서 진행된 교신에서는 충돌이 있었다고 밝혀 해경 측에 혼선을 줬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해경은 거짓말 부분에 대해 법적으로 추가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러시아 선박 측이 거짓으로 교신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선박 측이 해경에 거짓말을 해서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해경이 굉장히 혼선을 초래했다며 선박 측 책임자의 죄는 가중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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