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이 시각 현장은? / YTN

YTN news 20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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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개학 예정이던 사립유치원 일부가 개학을 연기하면서 보육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늘 오전 전국 모든 사립유치원에 인력을 파견해 개학 여부를 확인하고, 문을 열지 않은 유치원에 시정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그곳도 개학 무기한 연기에 동참한 유치원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평소 아이들로 북적였을 유치원 정문인데요.

지금은 이렇게 썰렁합니다.

통학버스는 유치원 앞에 그대로 주차돼 있습니다.

곳곳에는 한유총의 주장을 담은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이 유치원은 지난달 28일 문자로 개학 연기를 통보했습니다.

새 학기 오리엔테이션을 하루 앞둔 날이었는데, 일부 학부모는 이 같은 일방적 의사 결정과 통보 방식에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일부 유치원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돌봄 서비스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식 개학이 아니라 아이를 가르치지는 않겠지만, 돌봐주기는 하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통학 차량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직접 데리고 오면 맡아는 주겠다는 건데, 학부모들은 돌봄 서비스 제공 사실조차 어제 오후에야 문자로 전달받았다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일부 학부모는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체 사립유치원 중 얼마나 개학을 연기한 건지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정리된 상태인가요?

[기자]
아직은 아닙니다.

당국은 전국 모든 사립유치원에 오늘 오전 인력을 보내 운영 여부를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후에야 정확한 집계가 나올 전망입니다.

애초 교육부는 전체 3,875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10% 남짓인 381곳이 개학연기 방침을 밝혔고 입장을 내지 않은 유치원은 233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유총 측은 정부가 일부러 축소 발표한다고 주장합니다.

모두 1,533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전체 사립 유치원의 40% 수준으로 정부 발표의 4배에 달합니다.

학부모 불안만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밤사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갑자기 휴업 문자가 올지 불안하다는 하소연이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개학 연기' 사태까지 발생하게 됐는데요, 쟁점은 뭔지 간단히 짚어볼까요?

[기자]
사립유치원 측은 유치원이 사유재산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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