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또 '끼임 사고'...대책 강화에도 여전한 위험 / YTN

YTN news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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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임방글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하청업체 노동자 김용균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서 참변을 당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된 건가요?

[염건웅]
태안화력발전소에서 4일날 사고가 또 발생한 거예요.


어제죠.

[염건웅]
김용균 씨가 예전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같은 장소입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에 석탄을 채우는 이동식 장비가 있습니다. 트리퍼라고 하는데 여기 석탄을 채우는 곳이 6곳이 있는데 그 사이에 트리퍼가 이동을 하면서 같이 석탄을 날라주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이동식 장비다 보니까 이 이동식 장비를 어두컴컴한 컨베이어벨트에 있는 사이에서 이분이 확인을 하지 못했다가 지금 이 트리퍼를 피하려고 하는 사이에 몸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한 거죠.

그래서 현재 쇄골뼈하고 갈비뼈 5개가 부러지는 그런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진 상태인데 저번에 김용균 씨 사고와 다른 점이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하면 매뉴얼 상에 2인 1조로 작업을 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김용균 씨는 2인 1조로 작업하지 않았기 때문에 몸이 끼인 상태에서 발견되지 않아서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이었고 이번에 작업하다 끼이신 분은 그래도 다행히 2인 1조로 지금 작업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다른 분이 발견을 한 거예요. 그래서 낀 상태를 발견했고 그래도 병원으로 옮겨서 다행히 사망하지 않으시고 중상으로 지금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지금 저희가 작업현장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상당히 보면 좁은 공간이고 기계들이 막 얽혀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나기 쉬운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번에는 2인 1조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이 2인 1조 근무를 해야 되는 필요성이 얼마나 높은지 이런 부분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임방글]
그렇죠. 전에 고 김용균 씨 사건과 비교를 한다면 두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한 사람이 대처를 해서 다행히 정말 중상을 입었지만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는 면했는데요. 그렇게 본다면 어쨌든 가장 최소한 우리가 보장해야 될 것은 2인 1조로 보이는데 그보다 앞...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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