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 개막한 프로축구 K리그가 시작부터 흥행 열풍을 예고했습니다.
각 팀이 공격 중심의 축구를 펼치면서 경기를 보는 재미가 높아졌다는 평가인데요.
흥행 유지의 관건은 미세먼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1절 연휴 사흘 동안 K리그 개막전 6경기엔 유료 관중 기준 7만 9천여 명이 입장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44.7% 증가했습니다.
연휴 기간, 야외 활동을 어렵게 한 미세먼지를 고려하면 올해 리그 흥행을 예감할만한 수치입니다.
물론 개막전만으로 K리그의 흥행력을 속단할 순 없지만, 희망을 품을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각 팀이 공격 중심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개막전 6경기는 모두 2골이 이상이 터져 골이 안 나온 경기가 한 경기도 없었습니다.
특히,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공격력을 더 강화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관심은 이번 주말 열리는 2라운드에서 개막전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느냐에 쏠립니다.
관건은 미세먼지입니다.
K리그의 경우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경기 감독관이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무더위가 한창인 7~8월로 취소된 일정을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김진형 /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종목 특성상 경기 순연을 원활하게 자주 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되거든요. 미세먼지는 지금 어떻게 보면 K리그 (흥행)의 가장 큰 걸림돌, 장애요소라고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다행히 토요일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진다는 예보가 있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를 뚫고 K리그가 공격축구로 흥행 예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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