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LCC는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30%가량 차지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현재 6곳의 저비용항공사에 더해 이번에 신규로 3곳이 선정되면서 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항공사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가 출혈 경쟁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가 기존 6곳에서 9곳으로 3곳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5곳이 신규 항공운송면허 신청서를 접수했고,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친 뒤 최종 3곳이 확정됐습니다.
'플라이 강원'은 강원도 양양공항을, '에어 프레미아'는 인천공항, 에어로케이 항공은 청주공항을 각각 기반으로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업계획서를 낸 나머지 2곳은 면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신규 항공사들은 1년 이내에 운항증명을 신청해야 하고, 2년 안에 취항해야 합니다.
[진현환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 지방 공항 활성화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모(母)기지, 그러니까 베이스 기지를 한다고 해놓고, 거점 공항을 바꾸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3년 동안 당초 본인들이 제시한 거점 공항 유지 의무를 부여하고….]
저비용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지역 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저가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공항 활주로의 1시간 기준 이착륙 횟수, 즉 슬롯 포화상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상당합니다.
특히, 취항 초기 3~5년 동안 적자를 버티면서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을 확보한 기존 저비용항공사의 벽을 넘지 못하면 도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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