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김정아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정태원 변호사 (검찰 출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해드린 대로 5월 광주 학살의 주범인 전두환 시가 5.18 이후 39년 만에 피고인 신분으로 오늘 광주 법정에 섭니다. 5.18 사건에 책임 있는 사과가 나올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 정태원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지금 경부고속도로에서 논산천안고속도로 진입을 했다는 소식 저희 앞서 취재기자가 전해드렀는데 탄천휴게소에 잠시 들르려다가 다시 빠져나가는 모습 조금 전에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취재차량도 많고 국민적인 여론의 관심도 부담스러웠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늘 8시 반에 집을 나서서 오늘 2시 반에 재판이 있으니까 그동안 점심도 먹고 가야 하고 그렇거든요. 그리고 국민적 관심이 많은 것이 우선 과연 5.18에 대한 본인의 책임을 인정할 것인가. 또는 5.18에 대해서 내가 직접 발포명령을 내린 사람은 아니지만 그러한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광주시민 여러분들과 또 그런 피해자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 이런 이야기를 할지가 굉장히 관심이 있는 사항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본인도 종전까지는 나는 모르는 사실이다, 나와는 관계가 없다 이렇게 해 왔는데 과연 그 태도를 변경할지 여부가 굉장히 관심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본인도 차를 타고 가면서 알츠하이머가 아니고 정신이 있다면 과연 어떻게 입장을 밝혀야 할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23년 만에 다시 재판정에 서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5.18민주화운동 1987년 이후에 처음으로 광주에 그것도 법정에서 하게 되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5.18은 1980년도에 일어났던 것이고 그 뒤에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서 구속된 것은 1995년 12월이거든요. 그래서 96년 1심에서 사형 선고가 됐고 12월에 무기징역으로 감형이 됐고 그다음에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죠. 따라서 국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선 것은 이번이 23년 만이고 5.18 이후로는 39년 만인데 정말 광주 시민들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죠.
특히 광주에 선다는 것 이 자체가 굉장히 주목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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