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우리 선박을 구한 것으로 잘 알려진 해군 청해부대가 올해로 파병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청해부대는 지난 10년간 아덴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적퇴치 등 안전항해 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아덴만 평화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2011년 1월 새벽, 소말리아 아덴만 앞바다.
작전개시와 함께 우리 해군의 링스헬기 기관총이 불을 뿜고, 해군 UDT 대원들이 해적들에게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에 오릅니다.
곧바로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지만, UDT 대원들은 해적들을 물리치고 21명의 인질을 구출해 냅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청해부대가 올해 뜻깊은 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함 파병 부대로 지난 2009년 3월 첫 출항한지 10년이 된 겁니다.
아덴만 여명작전 외에도 2009년 5월 해적에 쫓기던 북한 상선 다박솔호 구출작전, 2011년 한진 텐진호 구출 작전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청해부대가 호송 또는 안전항해를 지원한 선박은 지금까지 2만천 8백여 척, 해적퇴치는 21회에 달하고, 항해 거리는 195만 천2백여 킬로, 지구 49바퀴에 이릅니다.
[이국종 / 아주대병원 권역 외상센터장 " 최전방에 나가 있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사실과 우리나라 전투부대로서 창끝 부대라는 사실 그 두 가지 임무를 잘 해야만 대한민국의 국격에 잘 맞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역할을 잘한 청해부대 장병들이 말할 수 없이 자랑스럽습니다.]
10년 동안 쌓여온 작전 능력을 바탕으로 청해부대는 아덴만 평화의 주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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