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 씨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정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했던 사설 업체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3일) 오전 11시부터 8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에 있는 포렌식 업체에서 휴대전화 복구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정준영 씨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혐의로 여자친구에게 고소됐을 때,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곳입니다.

정 씨는 당시 경찰이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하자, 고장 나 사설 복원업체에 맡겼다며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과 빅뱅 승리의 성 접대 알선 관련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이 이 사설 업체에서 복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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