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하고 있는데 이어, 보신 것처럼 과학기술정통부의 사퇴 압박 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퇴 1년 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퇴 압박을 주장하고 나선 임기철 전 원장.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부터 이미 사퇴 압박의 분위기가 감지됐다고 말합니다.
[임기철 /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어제)]
"(사퇴) 통보가 있었다더라, 누가 누가 현재 위험한 상태라더라 이런 풍문들은 (2017년) 6월부터 돌았습니다."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도 사퇴하지 않는다고 들들 볶였다고 했습니다.
실제 두 사람을 포함해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장 12명은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 2017년 강제로 그만두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정황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자유한국당도 사퇴압박 당사자로 지목된 전직 차관 등을 고발했습니다.
내일은 유 장관을 국회로 불러 사퇴 압박 의혹을 따져 물을 계획이어서 과기정통부의 사퇴압박 의혹을 둘러싼 파문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윤재영 김명철
영상편집 :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