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연내 FTA 추진...北 아세안 참여 긴밀 협력" / YTN

YTN news 2019-03-13

Views 16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한-말레이시아 FTA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북한이 아세안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 푸트라자야를 방문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가 직접 집무실을 안내했습니다.

세종시 제2 집무실 설치를 검토하는 문 대통령에게 행정도시의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올해 11월로 예상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타결 선언을 목표로 두 나라의 자유무역협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한·아세안 FTA로 양국 교역품목의 90%가 개방돼 있지만 별도의 FTA가 체결되면 자동차, 철강 등의 우리 주력산업이 추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는 한-말레이시아 양자 FTA를 추진하여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전기차와 의료기기, 빅데이터 같은 첨단 분야 공동연구와 코타키나발루 스마트 시티 협력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하는 등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한반도와 아세안의 평화를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남북 관계의 진전을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아세안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 말레이시아 총리 : 우리는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이뤄 이 지역에 평화와 안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우리와 교역 규모가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네 번째로 큽니다.

한국을 발전 모델로 삼는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우리의 신남방정책이 만나면서 양국 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31322462209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