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두고 외국인 이주민들에 대한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시민단체 난민인권네트워크 등은 오늘 오후 2시 반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2019 세계인종 차별철폐의 날 공동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주민 등 참가자들은 인종차별과 혐오를 막아달라며 이주민들은 한국사회의 친구이자 동료였고, 가족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도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증언대회를 열고 이주노동자를 향한 한국 사회의 차별을 비판했습니다.

난민 반대 단체 '난민대책 국민행동'은 보신각 맞은편에서 불법체류자 추방과 차별금지법 폐지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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