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all or nothing' 아닌 우리식 비핵화 중재안 제시 / YTN

YTN news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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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우리 정부 입장도 밝혔습니다.

비핵화의 최종적인 목표를 일시에 달성하기는 어렵다면서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이른바 all or nothing 전략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호 기자!

어제 문재인 대통령 귀국 다음 날이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바로 북미 비핵화 대화에 관한 설명에 나섰군요?

[기자]
오후에 갑자기 기자들에게 청와대 고위 관계자 브리핑이 공지됐습니다.

한 시간 반 뒤에 순방 외교의 성과를 설명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실제 브리핑에서는 북미 비핵화 대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현재 상황 판단 그리고 앞으로의 중재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대통령 순방 기간 동안 북한과 미국 양측과 소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이 우리 입장을 정리했을 텐데 이걸 문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에 기자들에게도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대화 전망에 대해서는 좀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어요.

[기자]
먼저 북한과 미국 모두 2017년 이전의 갈등과 대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북미 모두 과거로 돌아가기에는 굉장히 앞서나갔고 사실상 과거로 돌아가기는 어려운 단계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평가했습니다.

하노이 회담에서 합의문 채택이 무산됐지만 북미 모두 협상 지속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요.

그렇지만 협상 지연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걸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건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대화의 궤도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또 미국도 실무협상 조기 재개를 강력하게 바라고 있는 만큼 한미 공조를 통해서 좋은 결실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청와대는 관측했습니다.


어제 브리핑 가운데 아마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 같은데요.

일시에 비핵화의 최종 목표에 이르기는 어렵다. 이른바 all or nothing 전략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기자]
일시에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all or nothing, 전부 아니면 전무 이런 전략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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