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봄 들어 가장 따뜻, 서울 낮 17도...큰 일교차 주의 / YTN

YTN news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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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제주도에는 벌써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의 모습인데요, 유채꽃에 이어서 벚꽃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네요.

하루하루 봄이 무르익고 있음이 실감 납니다.

오늘은 때 이른 4월의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의 봄꽃도 재촉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17도, 광주 20도, 대구 21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아침 출근길에는 쌀쌀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4.2도, 그 밖의 지방도 10도를 밑도는 곳이 많습니다.

이렇게 아침과 낮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면서 요즘 감기에 걸리는 분들도 꽤 있죠.

이어서 감기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감기 지수는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은 매우 높음 단계, 경기와 충청, 영남과 호남 내륙은 높음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이상 큰 지역 위주로 감기 지수가 높습니다.

이런 경우 옷을 여러 겹 겹쳐서 체온 조절을 잘 해주시는 게 중요하고요,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외출 뒤에는 손과 발도 깨끗하게 씻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미세먼지는 오전과 밤 한때 중서부 지방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밤에는 스모그의 유입으로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오후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모레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다소 떨어져 금요일과 주말에는 예년보다 쌀쌀한 봄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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