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동포 청소년 80여 명으로 이뤄진 대규모 합창단이 있습니다.
공연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도 한다는데요.
최은미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쾌한 리듬에 맞춰 노래 부르는 소년 소녀들.
율동까지 더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스티브 함스 / 관객 : 처음 온 관객들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전율을 느낄 정도입니다. 깊은 감동을 주는 무대입니다.]
동포 2~3세 청소년들로 이뤄진 퍼시픽 청소년 합창단입니다.
지난 2011년. '음악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자'는 지향점을 갖고 출발했습니다.
현재 단원은 80여 명, UN 헌장 제정 70주년 기념식 등 미국 사회 큰 무대에 초청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는 선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라 김 / 단원 : 사회단체를 정해서 기부하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는 노숙자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단체를 후원했어요.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송채린 / 단원 : 사람들에게 제가 노래를 불러주면서 행복하게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습니다.]
퍼시픽 청소년 합창단은 음악 교육뿐 아니라 인성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최재성 / 이사장 : 음악을 통해서 이 아이들이 미국에서 건강한 미국 시민으로 살 수 있고 더 나아가 세계인으로서 한 모습을 갖추는 데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시작했습니다.]
한국인의 음악적 재능이 미국 사회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산호세에서 YTN 월드 최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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