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경기도 고양에 있는 공장에서 큰불이 나 7억 원이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공장 바로 옆에 가스충전소가 있어 더 큰 참사로 번질 뻔했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난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고양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나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등 9개 동이 탔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주민과 부근 요양원 환자들을 재빨리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2시간 20여 분 만에 꺼진 불로 소방서 추산 7억6천만 원이 넘는 큰 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공장 바로 옆에 있는 가스 충전소로 옮겨붙지 않아 더 큰 참사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어젯밤 서울 역삼동에 있는 상가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3층 사무실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난로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오늘 새벽 충남 공주에 있는 분식점에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로 추정되는 차량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상가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상점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이 상점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는 목격자 말을 토대로 방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재활용 의류 수출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과 창고가 탔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1,650㎡가 훼손됐습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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