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남북 정상의 4.27 판문점 공동선언이 한 달 뒤면 꼭 1년이 됩니다. 판문점선언의 중요한 합의 사항 중 하나였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하지만 개성에 설치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지난주 금요일 북측의 철수 통보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다행히 그제는 일부 인원이 복귀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정상화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투명합니다. 오늘 더훈수정치에서 이 문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여의도 훈장, 정치 9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인터뷰]
저도 잘 모르는데요?
지금 개성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제재 취소를 보고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저는 트럼프, 김정은 북미 양국 정상 간에는 확실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뺄 때는 뭔가 틀어져서 뺐는데.
[인터뷰]
뺄 때는 이제 제2차 경제 제재 아주 강화한다고 했잖아요. 중국 선박과 우리나라 선박 한 척도 있는데 그 제재를 강화한다라고 하니까 북한에서는 하노이 회담에서 비록 사실상 결렬이었지만 우리는 미사일 발사도 핵실험도 하지 않겠다, 이렇게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경제 제재 강화를 하지는 않겠다고 했는데 미국이 어떻게 또 이렇게 거짓말을 하느냐, 해서 뺐다가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북한은 늘 그렇습니다.
우리 한국에 대북 온건파에 대해서 곤란하게 만들고 강경파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있는데 사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듯 미국한테 화낼 것을 우리 뺐다가 미국의 진위가 그렇지 않다라는 걸 아니까 다시 돌아왔는데 이거 따지지 말고 돌아오면 환영해서 잘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향후 또 북미 관계가 틀어지면 또 뺄 수는 있는 거죠?
[인터뷰]
그거야 그래서는 안 됩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그런 벼랑 끝 외교, 간보기 외교를 해서는 안 되고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래도 북한의 체제와 경제 발전을 보장해 줄 나라는 미국밖에 없기 때문에 러시아에 가봐야 순간적으로 모면은 할 수 있지만 영원한 것은 역시 미국에서 찾아야 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잘 협력해서 나가야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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